이번 여름에 부산을 다녀왔습니다.


고향이 부산이긴 하지만 내려갈 기회는 많지가 않네요.


아무튼 부산에 가면  원래는 영도에 가는 복국집이 있지만 다른 지방출신의 일행이 있다면 


그냥 해운대 금수복국을 데리고 감니다. 


실패를 안하니까요. ㅎㅎ 


주문은 복껍질무침과  은복 지리로 주문하였습니다. 


예전에 까치복,밀복 지리를 주문한적이 있는데. 생선가시만더 많고 맛은 비슷하였습니다. 


복이 다른건 확실하게 알겠던데 그닥 맛에서는 잘 모르겠더라구요.


설날이나 추석때 가면 주문할수 있는 메뉴가 제한적입니다. 



복껍질 무침은 금방나옴니다. 


밑반찬들이랑 같이 나와서 지리가 나오기 전에 소주한잔하기 참 좋아요. 


약간 참기름 맛이 나고 고소한 껍질맛에 초장맛까지 조합은 좋습니다. 


완전 술안주...


해장하러가서 이거때문에 한잔 더 먹죠 ..






껍질무침 근접샷 . 참 맛있게 나왔네요. 








은복지리 입니다. 기호에 따라 식초를 뿌려드시면 됨니다. 


식탁에 초장과 식초가 준비가 되어 있어 기호에 따라 넣어 먹으면 됨니다. 







국물은 참 시원하고 좋아요. 복어도 맛있고.






금수복국은 원래 제가 가는 복국집이 아니지만 처음에 말해드렸던 것 처럼 


외지인과 가는 식당입니다. 


지금 서울에 산지 5년정도 흘렀는데 서울에서 복국을 먹으러 간적이 없네요.


부산에 살때는 두달에 한번은 먹었던것 같은데..


아무튼 실패하지 않지만 막 엄첨 맛있다는 아님니다. 


그래도 추천하는 식당.  외국어메뉴가있어 외국인들도 자주오는 식당입니다. 


특히 일본인 친구가 있다면 꼭 데리고 가세요. 일본인들에게 복은 엄청 비싼요리이고 고급요리라 먹을 기회가 없는 음식입니다.


일본인 교수님들과 학생들을 데리고 몇번갔는데 다들 눈이 휘둥그레져서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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